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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는 오후>/세상속으로...

[스크랩] [사진] 2006 세계보도사진전

[사진] 2006 세계보도사진전
글쓴이 : 윤강 번호 : 457 조회수 : 105 2006.08.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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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하이에나?, 이 사진의 정체는?



이 사진의 정체는 뭐죠?

먼지가 풀풀 일 것같은 '시골'길에 한 흑인 청년이 '개'와 비슷한 동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열쇠, 자물쇠 등등의 철물 행상인 듯한 청년과 함께 있는 동물은 얼핏 보기엔 개처럼 보입니다만 입마개로 입을 막아 놓은 점, 개 목줄이라고 보기엔 쇠줄이 엄청나게 굵다는 점 등은 이 동물이 개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물론 사나운 개라면 이렇게 해서 데리고 다닐 수도 있지만 왠지 분위기가 개가 아닐 수도 있다는 느낌입니다. 개라면 포이터 견(犬)일 수 있고 개가 아니라면?

청년이 서 있는 곳의 풍경도 을씨년스럽습니다.

한겨울은 아닌 것 같은데 느티나무 처럼 생긴 큰 나무는 잎사귀 하나 없이 앙상한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8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 회관에서 전시될 세계보도사진전 (WPP) 출품작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 2005 세계보도사진전 때는 세계 보도사진 재단 측에서 많은 사진을 제공해 독자 여러분께 여러장을 보여 드렸습니다만 올해는 공개 가능한 사진이 제한 돼 있어 7장 밖에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진은 재단측에 요청해 추가로 제공받은 사진입니다만 사진 설명이 빠져 있었습니다.

이 사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댓글을 올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세계보도사진 재단 측에서 위 사진과 함께 보내준 사진입니다.



수 상 부 문 인물 스토리사진부문 2등 / 2nd prize stories

작 가 명 마틴 루머스(네덜란드) / Martin Roemers (The Netherlands)

소 속 명 홀란즈 후그테,라이프 포토&레포르타겐 /Hollandse Hoogte, Laif Photos & Reportagen

작 품 소 개 2005년은 세계2차대전 종전 60주년이 되는 해였다. 유럽 전역에 걸쳐 벌어진 기념식에 참석한 왕년의 참전군인의 모습.

The year saw the 60th anniversary of the end of World War II. Veterans joined commemoration ceremonies across Europe.

다음은 도깨비 뉴스가 소개했던 2006 세계보도사진전 관련기사 입니다.



유빙에서 먹이를 잡아 먹고 있는 북극곰입니다.



아프리카 내전의 상흔. 손목이 잘린 아버지 단추를 아이가 꿰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2005년 8월 1일 아프리카 니제르의 한 마을에 있는 비상급식소. 영양실조에 걸린 한 살짜리 아이의 뼈만 남은 손가락이 절망에 빠진 엄마의 입술을 누르고 있다.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가뭄과 메뚜기 떼로 인한 기아의 현장이 이보다 생생할 순 없다. 핀바 오레일리 기자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이 사진 한 장이 세계를 울렸다.

보도사진은 직선적이다. 인간의 삶과 죽음, 비통과 환희를 추호의 망설임 없이 눈앞에 들이댄다. 그러기에 사진에는 인화된 종이에 담겨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푸른 감정의 물결이 넘실거린다. 세상이 움직이는 그 순간을 기록하려는 사진기자와 사진작가들이 그것을 위해 전쟁터와 재난의 현장을 누빈다.

세계 사진기자들의 꿈의 무대인 ‘2006 세계보도사진전’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에서 열린다. 동아일보와 월드프레스포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에는 122개국 4448명의 기자가 8만3044장을 출품했다. ‘컨템퍼러리 이슈’ ‘데일리 라이프’ ‘포트레이츠’ ‘피플 인 더 뉴스’ 등 10개 부문에서 63명의 작품 200점이 선정됐으며 오레일리 기자의 사진이 대상을 받았다. 전시는 매년 45개국 80여 도시를 순회하는데 한국에서는 올해가 세 번째다.

역동적인 찰나를 잡은 스포츠 사진도 선보인다. 상대의 펀치에 마우스피스가 날아가는 권투 경기나 콜롬비아 투우 경기장에서 뿔을 밀고 들어오는 성난 황소한테 카메라를 들이대는 사진기자의 동물적 감각도 엿볼 수 있다.

또 나이지리아에서 하이에나와 함께 서 있는 서커스단원(데일리 라이프 부문),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퇴역 군인의 익살스러운 표정(포트레이츠 스토리 부문) 등에는 일상을 역사적 기록으로 만들어 내는 작가 정신의 결실이 담겨 있다.

전시는 8월 3일∼9월 4일. 학생 5000원, 어른 8000원. 일부 수상작은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도 볼 수 있다. 02-736-2261, 02-399-1165

허엽 기자 heo@donga.com


다음은 25일 도깨비 뉴스가 소개했던 기사 전문입니다.

뚫어져라 무언가를 응시하는 여인. 그녀의 입술 위에 올려져 있는 작은 손. 손 등에는 주름이 가득하고 손톱 에는 때가 끼어 있습니다. 힘겨운 삶을 살아온, 지친 흑인의 늙은이의 손 처럼 생각되지만 손의 크기는 어린 아기의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 사진은 로이터 통신의 사진기자 핀파 오레일리(캐나다)씨가 2005년 8월 아프리카 니제르 서북부 타우아 지방의 한 마을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영양실조에 걸린 한 살 짜리 아기 알아싸 갈리소우가 앙상한 손가락으로 엄마 파토우 오우세이니의 입술을 매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계 보도사진 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사진' 대상작품입니다.

수 상 부 문 2005년 보도사진상 대상/ 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2005

작 가 명 핀바 오레일리(캐나다) / Finbarr O'Reilly (Canada)

소 속 명 로이터통신/ Reuters

작 품 소 개 니제르 타우아의 비상급식소의 어머니와 아이

8월1일, 니제르 서북부 타우아 지방의 한 마을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한 살짜리 아기 알아싸 갈리소우가 앙상한 손가락으로 엄마 파토우 오우세이니의 입술을 누르고 있다.

니제르에서는 근래 최악의 가뭄과 유난히 극성이었던 메뚜기떼 때문에 지난 해 농사를 모두 망쳤다.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극심한 식량부족에 내몰렸다.

2005년에는 폭우가 쏟아져 풍작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지만 구호대원들의 물자 운송은 큰 지장을 받았다. 원조는 매우 천천히 이루어졌다. UN, 서방 국가들, 국제구호단체, 그리고 니제르의 정부는 이런 절박한 식량위기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거센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이 사진의 촬영이 이루어지기 바로 몇 주전에서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들인 G8의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해 2010년까지 원조를 두 배로 늘리기로 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세계 보도사진 재단이 올린 사진 설명에는 G8이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한 원조를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이 합의는 아직 전혀 이행된 것이 없다는 사실은 지난 3월 도깨비 뉴스가 소개했던 "Pants to Poverty" 라는 제목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보도사진전(WPP) 수상작 5편을 소개합니다. 보도사진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단체인 WPP재단은 해마다 사진기자와 사진작가의 보도사진을 심사합니다.

올해는 40개국 85개 도시에서 수상작을 순회 전시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시회는 8월 3일∼9월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에서 열립니다.



수 상 부 문 아트 & 엔터테인먼트 단사진부문 2등 / 2nd prize singles

작 가 명 저우 신(중국) / Xin Zhou(People's Republic of China)

소 속 명 광저우데일리 / Guangzhou Daily

작 품 소 개 태쿡 카오락의 방니앙 해변에서 5천개의 콩밍 램프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2004년 12월에 발생했던 쓰나미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5천개의 램프들은 쓰나미에 희생된 태국인들을 상징한다.

이 지역에서는 이 램프가 영혼을 하늘로 인도한다고 믿는다. 카오락 국립공원은 태국에서 쓰나미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다.

이 쓰나미는 인도양 주변 12개 국가에서 20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기념 행사들이 이 지역 전역에서 열렸다.

Five thousand kong ming lamps are released into the sky at Bang Niang Beach, in Khao Lak, Thailand in a commemoration ceremony one year after the December 2004 tsunami. The lamps symbolized people killed in Thailand in the disaster. They are part of an ancient local tradition in which the lanterns are not only a memorial for the souls of the dead, but help give them passage to heaven. Khao Lak was the area of Thailand worst hit by the tsunami, which in twelve countries around the Indian Ocean caused well over 200,000 deaths and displaced millions of people. Memorial events reflecting the different cultures affected by the disaster were held throughout the region.



수 상 부 문 스포츠 스토리사진부문 1등/ 1st prize stories

작 가 명 도날드 머레일리 주니어(미국) / Donald Miralle, Jr. (USA)

소 속 명 게티이미지 / Getty Images

작 품 소 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 세계기록 보유자인 아론 페어졸이 200m 배영 예선 경기를 끝낸 뒤 물속에서 벽을 차고 몸을 쭉 뻗고 있다. 페어졸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2주 뒤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자신의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World-record holder Aaron Peirsol streamlines off the wall after the 200-meter backstroke preliminary heats during the Santa Clara Grand Prix in California in June. Peirsol did not qualify for the finals, but went on to break his own record two weeks later at the World Championships.



수 상 부 문 뉴스 속의 사람 스토리사진부문 1등 / 1st prize stories

작 가 명 토드 하이슬러(미국) / Todd Heisler (USA)

소 속 명 로키마운틴뉴스, 폴라리스 이미지 / Rocky Mountain News, Polaris Images

작 품 소 개 이라크 전쟁 발발 이래, 미 콜로라도주의 버클리 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군은 16명의 전우를 잃었다. 그리고 이들은 슬픔에 빠진 그 가족들을 돌보는 어렵고 힘든 임무를 지게 됐다. 제임스 제프리 캐시 소위도 고국에 묻히기 위해 이라크에서 돌아온 전사자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임신중이던 그의 아내 캐서린은 뱃속 아들의 이름을 제임스 제프리 주니어로 짓고 장례식 전날 밤 남편 곁에서 밤을 지새며 그와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들었다.

사진은 동료들이 캐시의 관을 성조기로 덮고 있는 가운데 그의 유해를 고향인 네바다주 리노로 실어온 여객기의 승객들이 캐시의 가족과 동료들이 활주로에 모여 있는 모습을 내다보고 있다.

Since the start of the Iraq War, Marines based at Buckley Air Force base in Colorado, USA, have honored the memory of 16 fallen comrades, and had the difficult duty of helping the families to bear their loss.

Second Lieutenant James Jeffrey Cathey was one of the fallen returned from Iraq for burial.

Fellow marines drape a flag over Cathey’s casket, as passengers on the plane that carried the body to his hometown of Reno, Nevada, watch his family and colleagues gather on the tarmac
출처 : 아자 학교
글쓴이 : 아자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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