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촛불문화제를 다녀왔습니다.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고 어떤 분들은 가족이 함께 나오셨습니다.
우리회에서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습니다라는 피켓을 만들어 들고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잠좀자자 밥좀먹자를 외치는 아이들 틈에서 우리도 함께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참교육 학부모회에서는 무대위에서 준비한 율동과 노래를 부르며 응원했습니다.
5만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헌법제1조: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노래했습니다.
국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
그 사람들 속에 우리회가 있어서 우리회안에 내가 있어서 가슴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런곳에 왜 가냐는 어머니에게 전화하며 '엄마! 광우병 쇠고기 수입 안되면 나 때문이예요.'
하며 애교스럽게 얘기하는 회원
온 가족이 나와 우리의 의무와 권리를 얘기하는 자리를 놀이터 마냥 즐기는 회원.
남편에게 휴가 즐기라며 아이 데리고 나온 회원.
온 가족을 대표해서 혼자 나온 회원.
이렇게 우리는 어울려 백지를 흔들며 쇠고기협상 백지화를 외치고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국민의 의무를 다한다는 청소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 국민의 의무를 함께 했습니다.
학교 공문 받고는 절대로 가면 안되는 곳인 줄 알던 우리딸도
즐거운 노래소리를 핸드폰으로 들려주니 함께 못나온 걸 아쉬워 했답니다.
함께 했던 모습은 카메라로 찍어 가신분들이 좀 올려 주세요.
촛불문화제의 흥겨움을 모든 회원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잠좀자자 밥좀먹자를 외치는 우리 아이들의 환경속에서 우리가 할일을 더 분명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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