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 1주기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 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시
별을 따러 간 남자
장시하 사랑하는 사람아 나 세상에 없거든 별을 따러 간 줄 아세요
사랑하는 사람아 나 세상에 없거든 별을 따오는 그 날까지 조금만 기다리세요
사랑하는 사람아 나 세상에 없거든 기다림에 지쳐서 슬피 울지 마세요
미치도록 보고 싶은 날 밤하늘을 바라 보세요
당신을 위해 별을 따는 내 모습 바라보며 함께 미소 지어요
천상의 화원을 곱게 거닐며 지상의 아름다웠던 하루를 속삭이며 그대 가슴에 별 하나 안겨 줄게요 사랑하는 사람아 나 세상에 없어도 울지 마세요
그대 고운 가슴에 별 하나 안겨 주는 날까지......
울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아 나 세상에 없어도......
"별을 따러 간 남자" 中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작은 비석 앞에 드립니다.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