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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는 오후>/우리나라 드라마소식

'시티헌터' 속 '찬란한 유산' 있다…깨알재미 선사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SBS 수목 드라마 '시티헌터'에 '찬란한 유산'이 담겨 있어서 깨알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동명만화 '시티헌터'를 모티브로 제작된 드라마는 한국에 맞게 재해석된 시티헌터를 통해 2011년의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로맨스를 그려가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시티헌터'에는 2009년 최고 시청률 47.1%를 기록한 히트작 '찬란한 유산'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알고보니 현재 '시티헌터' 연출자는 '찬란한 유산'을 이끌었던 진혁 PD였고, 김미숙과 최정우를 비롯해 백승현과 이승형, 민영원 등도 두 드라마에서 모두 출연했던 것이다.

'찬란한 유산'에서는 이들은 각각 한효주의 계모와 배수빈의 아버지, 진성식품의 집사와 점장, 한효주의 친구로 등장한 바 있다. 이번 '시티헌터'에서는 각각 이민호의 친모와 5적중 한명인 대기업회장, 그리고 청와대 경호팀장과 국가지도정보통신망팀장, 이민호를 유혹하는 유혹녀로 출연해 깨알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SBS 관계자는 "'찬란한 유산'을 이끌었던 제작진과 출연진이 이번 '시티헌터'에 대거 출연하게 됐는데 모두들 당시의 감동과 인기를 다시금 누려보자며 의기투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첫방송당시 시청률 10.5%(AGB닐슨 전국)로 시작한 '시티헌터'는 지난 2일 4회 방송분에서는 12.8%를 기록하는 등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큰 인기를 모으며 수목극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승형, 백승현, 최정우, 이미숙(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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