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한지민, '하이드 지킬, 나' 주연 호흡..케미 어떨까

[OSEN=김경주 기자] 배우 현빈과 한지민이 SBS 새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출연을 확정했다.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한지민은 최근 '하이드 지킬, 나' 출연을 확정, 이로써 일찌감치 캐스팅을 결정지은 현빈과 영화 '역린'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하이드 지킬, 나'는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이충호 작)'를 원작으로 한 20부작 미니시리즈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현빈은 극 중 차가운 까칠남 지킬과 달콤한 순정남 하이드를 오가는 캐릭터를 맡아 1인 2역에 도전할 예정이다. 앞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여성과 몸이 바뀌는 재벌남 김주원으로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 바 있어 이번 '하이드 지킬, 나'에서 보여줄 능수능란한 1인 2역 캐릭터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지민은 지킬과 하이드를 오가는 남자를 사랑하는 여주인공을 맡을 예정. 지난 2012년 초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한지민은 현빈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조율 단계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49일’, ‘야왕’, ‘잘키운 딸하나’ 등을 연출한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잡고,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또한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나섰다. 내년 1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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