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드라마국에 와서 내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얘기는 드라마는 갈등이라는 말이다.
갈등없는 드라마는 있을 수도 없고,있어서도 안된다.
최대한 갈등을 만들고,그 갈등을 어설프게 풀지말고 점입가경이 되게 상승시킬것....
그것이 드라마의 기본이다.
드라마국에와서 내가 또 하나 내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얘기는 드라마는 인생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드라마와 인생은 확실한 차이점을 보인다.
현실과 달리 드라마 속에서 갈등을 만나면 감독은 신이 난다.
드라마의 갈등은 늘 준비된 화해의 결말이 있는 것이니까 갈등만 만들 수 있다면 싸워도 두려울게 없다.
그러나 인생에서는 준비된 화해의 결말은 커녕,새로운 갈등만이 난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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