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싸인’에서 김성오가 쓴 게임시나리오시티헌터’가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싸인’ 17회에서 극중 준호(김성오 분)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다 자신을 무시하는 한 여대생을 상대로 ‘묻지마 범행’을 저질렀다. 이를 뒤따르던 다경(김아중 분)은 준호의 뒤를 몰래 뒤따르긴 했지만, 결정적인 범행순간을 놓치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지훈(박신양 분)은 준호의 범죄 배경을 파헤치기 위해 그가 일했던 게임업체를 찾아갔다가 그곳 사장으로부터 그가 5년 동안 구상했다는 한 게임의 시나리오를 건네받았는데 제목이 ‘시티헌터’였다.

‘시티헌터’는 ‘싸인’과 ‘49일’의 후속으로 5월 25일부터 방송되는 이민호와 박민영 주연의 수목드라마. ‘시티헌터’는 김은희, 장항준 작가의 센스 덕분에 ‘싸인’에서 먼저 선을 보이게 됐다.

그동안 ‘싸인’에서는 문서에 적힌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김주원과 길라임을 비롯해 컴퓨터 화면의 ‘장항준 부검의뢰서’, 그리고 검사 정우진(엄지원 분)이 만난 실제 인기영화배우와 같은 이름을 가진 저스틴 비버라는 군인이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곳곳에 MBC ‘마이프린세스’와 KBS 2TV ‘프레지던트’의 주인공인 송승헌과 하희라를 패러디한 송순헌, 하희람, KBS 2TV ‘드림하이’의 윤백희, 샤이니가 아닌 싸이니 등의 이름이 등장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오늘(3일) 방송되는 ‘싸인’에서는 정우진 검사가 당한 묻지마 범죄의 부상, 준호 역 김성오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연우 기자 /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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