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과 주말 아침에 후다닥 만드는 4단계 간단 레시피

늦은 밤 출출한 배를 달래고 싶을 때 혹은 주말 아침을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을 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찬밥이나 냉동 만두, 자투리 채소를 이용해 만드는 4단계 이내의 간단 레시피 메뉴를 제안한다.

중국식게살볶음밥


재료
밥 1공기, 냉동 게살 50g, 양파·빨강 파프리카 1/4개씩, 쪽파 3뿌리, 양상추 2장, 달걀 1개, 식용유 2큰술, 청주 1큰술, 시판용 XO소스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양파와 빨강 파프리카는 굵게 다진다. 쪽파는 송송 썰고 양상추는 채썬다. 냉동 게살은 먹기 좋게 찢어 청주를 뿌린다. 달걀은 소금을 넣어 곱게 푼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센 불에 ①의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달걀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가며 스크램블드에그 만들 듯이 볶는다. 3 ②에 밥과 빨강 파프리카를 넣어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볶는다. 4 ③에 채썬 양상추를 넣은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시판용 XO소스와 게살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채소롤

재료
식빵 2장, 슬라이스치즈 1장, 깻잎 2장, 샐러드 채소 약간, 마요네즈·머스터드 적당량

만들기
1 식빵은 겉면을 썰어내고 식빵 2개를 1/4 지점에서 겹쳐 올린 뒤 밀대로 얇게 민다. 2 식빵 한쪽 면에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반반씩 바른다. 3 ②의 식빵에 슬라이스치즈-깻잎-샐러드 채소 순으로 올리고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돌돌 말아 랩으로 싼 뒤 모양이 고정되도록 5분 정도 둔다. 4 모양이 잡히면 랩을 벗겨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푸질리파스타샐러드


재료
푸질리파스타 한 줌, 소금 1작은술, 올리브유 1큰술, 파르메산 치즈가루·샐러드 채소 약간씩, 사과드레싱(사과 1개, 레몬즙 1과 1/2큰술, 마요네즈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샐러드 채소는 찬물에 담가둔다. 2 소금을 넣어 끓인 물에 푸질리파스타를 넣어 10분가량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3 ②의 푸질리파스타에 올리브유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믹서에 씨를 제거한 사과와 나머지 드레싱 재료를 넣어 곱게 간다. 5 접시에 ①의 샐러드 채소를 깔고 ③의 푸질리파스타를 듬뿍 얹은 뒤 ④의 사과드레싱을 끼얹고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린다.

라면샐러드


재료
라면사리 1봉, 빨강 파프리카·초록 파프리카 1/4개씩, 양상추 2장, 소스(간장 2큰술, 올리브유·다진 양파 1큰술씩, 꿀·핫소스·청양고추·레몬즙 1/2큰술씩)

만들기
1 빨강·초록 파프리카는 4cm 길이로 채썰고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2 라면사리는 끓는 물에 익힌 뒤 찬물에 재빨리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큰 볼에 ②의 라면사리와 파프리카, 양상추를 넣고 ③의 소스를 넣어 버무린다.

당면볶음


재료
당면 120g, 떡볶이용 떡 한 줌, 어묵 2장, 양파 1개, 마늘 2톨, 대파 1/2대, 올리브유 적당량, 양념장(간장 2와 1/2큰술, 물·설탕·물엿·고추장 1큰술씩, 고춧가루 1/2큰술, 참기름·깨 약간씩)

만들기
1 떡은 하나씩 떼어 당면과 함께 물에 불려놓는다.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양파는 채썰고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대파는 어슷썬다. 2 볼에 참기름과 깨를 제외한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는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노릇하게 볶다가 ①의 떡과 당면, 양파, 어묵, 양념장을 넣고 볶는다. 4 당면이 다 익으면 깨와 참기름을 두르고 후루룩 볶는다.

채소 비빔만두

재료
시판용 만두 16개, 당근 1/4개, 양배추 1/8개, 치커리 조금, 식용유 적당량, 고추장소스(식초·설탕·고추장 2큰술씩, 매실액·레몬즙 1큰술씩, 다진 마늘·고춧가루·참기름·깨 약간씩)

만들기
1 당근, 양배추는 5cm 길이로 얇게 채썬다. 치커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2 볼에 분량의 고추장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준비한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만두를 노릇하게 굽는다. 4 접시에 ③의 만두를 돌려 담고 ①의 채소들을 가운데에 소복하게 얹은 뒤 ②의 고추장소스를 끼얹는다.

＜■요리 & 스타일링 / 김상영·김수진(noda+02-3444-9634, www.noda.co.kr), 박승현·김인경(어시스트)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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