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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는 오후>/해외드라마 소식

KBS <마왕> 각색한 일본 드라마 <마왕>

SBS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 의 원작 TBS <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 > 의 작가 다쓰이 유카리의 히트 드라마 < 별의 금화 > 는 2005년에 SBS < 봄날 > 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노희경 작가의 KBS < 바보 같은 사랑 > 의 원작 < 우묵배미의 사랑 > 을 쓴 박영한 작가의 다른 소설들은 KBS < 왕룽일가 > < 우리는 중산층 > , SBS < 머나먼 쏭바강 > 으로 드라마화되었다.

최근 일본 원작 드라마 붐이 다시 이는 가운데, 반대로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사례를 찾아보았다. 2001년 배용준 주연의 MBC < 호텔리어 > 는 2007년 아사히TV에서 리메이크되었고 배용준이 특별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07년 KBS < 마왕 > 과 2009년 SBS < 미남이시네요 > 가 TBS에서 리메이크되었다. 전문직이나 추리 장르물, 만화적인 상상력을 덧붙인 소재는 일본에서 자주 드라마화된다. 특히 한류 배우가 없음에도 탄탄한 극본과 연출이 호평을 얻은 < 마왕 > 의 사례를 눈여겨볼 만하다.





일본 TBS에서 리메이크한 드라마 < 마왕 > 포스터.

유선주 (TV 칼럼니스트) /

http://media.daum.net/zine/sisain/newsview?newsid=2013040401101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