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최정우가 황선희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주중원(소지섭)은 죽은 첫사랑이자 납치사건 공범인 차희주(한보름)와 똑같이 생긴 여자의 사진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속 여자가 차희주의 쌍둥이 일 거라고 직감한 주중원은 차희주의 납골당을 찾아 “죽은 건 어느 쪽이야? 네가 지켜주고 싶다는 그 사람 나 찾아야 겠다”고 독백했다.
먼발치에서 주중원의 모습을 지켜보던 한나(황선희)는 김실장(최정우)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 하자 급히 차에 탄 후 “주중원. 네가 여기 차희주를 만나러 온 거야? 고맙네”라고 말했다. 주중원이 찾는 차희주의 쌍둥이가 한나였던 것.
또한 한나는 주중원 납치 사건의 진범이기도 하다. 주중원보다 한발 앞서 차희주의 납골당을 찾았던 한나는 납치사건 당시 주중원의 아버지가 건넨 몸값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들고 차희주가 죽던 날을 회상한 바 있다.
주중원은 이어 김실장에게 차희주가 자란 고아원을 수소문 해달라고 부탁했고, 김실장은 “아셨나? 그럼 이 여자는 한나인가?”라고 읊조렸다. 김실장이 차희주와 쌍둥이인 한나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것.
김실장은 주중원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에 김실장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황선희-한보름-소지섭-최정우(순서대로). 사진 = SBS ‘주군의 태양’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객원기자 catty1@mydaily.co.kr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309130420511115&ext=da
난 왠지 처음부터 이 아저씨 의심스럽더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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