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원이 공실에 대한 자신의 달콤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홍정은 홍미란 극본, 진혁 연출)에서는 쓰레기통 귀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주중원 (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실 (공효진 분)과 주중원은 계속 쓰레기통 옆에 자리를 잡고 꼼짝 않던 쓰레기통 귀신이 한 모녀를 허겁지겁 따라가는 것을 보게 됐고, 이후 쓰레기통 아저씨에게 얽힌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다.
과거 1등 복권에 당첨됐던 아저씨는 실수로 쓰레기를 버리며 복권을 같이 버리고 말았고, 이에 시름시름 앓다 결국 죽음을 맞게 된 것.
이 같은 사연을 알게 된 주중원은 앞서 공실에게 태양 목걸이를 전해주고, 자신의 푸념을 들어주곤 했던 쓰레기통 아저씨에 대한 고마움에, 마침 결혼식장을 알아보러 온 쓰레기통 아저씨의 딸을 위해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후 쓰레기통 아저씨를 향해 복권에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마음 편히 떠나라 전한 주중원.
곧이어 주중원은 "사실 나보다 아깝겠냐"며 재벌가 딸들을 모두 마다하고 공실을 선택하려는 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그 와중에 한껏 드러내며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꼭대기에 있는 태양이거든요. 대단하죠!"라고 으쓱거렸다.
그런 후 "그 여자가 빛나는 건 그쪽 죽은 사람한테만 그런 게 아니에요. 내가 아주 눈부셔 죽어요"라며 싱글벙글한 주중원.
팔불출처럼 공실 자랑을 하며 헤벌쭉하는 주중원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극적 재미를 높인 한편, 이날 마지막 회를 맞은 '주군의 태양'에서는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해피엔딩을 맞는 주중원과 공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배은설 기자 idsoft3@reviewstar.net
http://media.daum.net/entertain/consol/1282/newsview?newsId=20131004012306384
어제 대상 중에 명대사.. 내가 아주 눈부셔 죽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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