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역 6번출구로 나와 영도대교 버스정류장에서 508번을 타고 영선 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하니 바로 흰여울 문화마을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 왔다.
감천문화마을은 멀리 바다가 보였는데.. 이 곳은 바로 앞에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고 있었다.
바로 아래는 부산에서 유명한 절영해안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절영해안도로를 거닐려면 또다시 어마무시한 계단을 내려가야해서 그냥 마을의 흰여울길 위를 가볍게 산책하기로 하였다.
산책하기 좋은 흰여울길... 멀리 남항대교도 보인다.
간간히 보이는 벽화와 바다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작은 마을이다.
이 곳은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곳 역시 6.25 전쟁당시 피난민들의 터전이 된 곳이다.
그래서인지 아기자기한 동네가 왠지 쓸쓸해 보이고 슬퍼보였다.
흰여울길 앞 바다는 오늘도 여전히 그리움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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