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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시간

[스크랩] 오프라 윈프리와 독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독서

오프라 윈프리는 토크쇼 진행자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이다. 그는 연예인 가운데 최대의 재산을 가지고 있으며, 1년에 150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여자다. 미국연예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의 가치를 지닌 여자, 12년 간 토크쇼 시청률 1위, 설문조사에서 '이 여자처럼 살고 싶다'하는 여자 1위, 타임지 선정 20세기 영향력 있는 인물100명중의 한사람이다. 2001년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 '거물 오프라 윈프리' 교양강좌가 개설될 정도다.
이렇게 그가 성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독서입니다."
그의 성장과정은 기구한 생애였다. 그는 미시시피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6살까지 외할머니의 밑에서 자랐고, 거의 매일 외할머니로부터 매질을 당하며 자란 것 때문에 매질을 당하지 않는 백인이 되고 싶어했다. 그의 어머니는 파출부로 생활보호대상자였다. 9살 때에 19살의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했고, 이후로 어머니의 남자친구나 친척아저씨 등에게 끊임없이 성적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14살 때 미숙아를 사산했으며, 20대 초반에는 마약을 복용했다. 20살까지의 이런 인생을 겪은 자의 꿈이 무엇일까? 라고 묻는 다면 우리는 망가진 인생밖에는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예상을 깨고 20세기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는 영광스러운 삶으로 변화했다.
윈프리는 세 살부터 글을 읽을 줄 알았다. 친구가 없어 처음에는 강아지에게 '성경'을 읽어주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 후 어머니가 생활보호대상자로 양육할 수 없어, 새엄마와 살고있는 아버지에게 보내졌는데 다행히 새엄마는 그에게 책읽기를 시키고, 독후감요약과 발표를 엄격하게 시켰다. 윈프리는 새엄마의 도움을 톡톡히 봤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늘 교실구석에서 책을 읽을 읽는 다고 따돌림을 당하며, 고통스런 마음을 갖고 자랐으나 책은 그의 친구가 되어주었다. 후에 에이브람스 선생님이 늘 책 읽는 그의 모습을 보고 니콜릿 고등학교의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해주었다. 그는 고독하고 비통한 생활이 독서를 통해서 자신도 모르게 재치 있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지방방송국 리포터 겸 앵커로 시작하여 방송계에 진출했고, 현재 ABC에서 방영되는 오프라 윈프리 쇼는 1,500만 명의 고정 시청자를 가지고 있다. 윈프리의 쇼는 번득이는 예지와 재치, 수준 있는 교양으로 가득 차 있는데 그것은 독서의 결과이다. 재치보다도 더 큰 유익은 그가 책 속에서 위로를 얻고, 책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책은 마야 안젤로 박사의 "나는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하는지 안다"로 이 책을 읽었을 때 위프리는 새장 속에 갇혀있는 자기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그는 새장 속에 갇혀있는 새가 노래할 이유가 없는 새였지만, 노래하며 이 세상을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책에서 발견하였다. 그는 세상을 미워하고 원망하며 자신이 처한 환경에 짓눌려 포기할만한 이유가 충분했지만, 여러 가지 괴로움과 고통을 책을 읽으며, 여과 없이 헤쳐나갔다. 독서를 통하여 자기의 고통스런 경험을 독서와 결합하면서 사람을 이해하는 따뜻한 심성을 지니게 된 점이 그녀의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그가 독서를 하지 않았다면 망가질 인생이었지만 독서로 높은 성공의 경지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책은 한사람의 약점을 완벽하게 고쳐주지는 못할 지라도 그 사람의 장점을 최대한 계발해줌으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쇼프로를 10년동안 정상을 유지하며 이끌어온 힘은 바로 독서의 힘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를 이만큼 만든 것은 첫째가 신앙이고, 둘째가 독서였습니다."라고.
출처 : 독서지도사가 되어보세요..
글쓴이 : 새도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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