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 같은 아이들 곁을 강아지똥처럼 살다가신 권정생 선생님!
어린이책민연대 동대문지회 회원들과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사서샘들이 함께 만들어 전시했습니다. 어린이들이 권정생 선생님을 오랫동안 기억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선생님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모아졌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허전했던 편지꽂이가
찬찬히 살펴보는 아이들은 어떤 마음을 품을까요?
하교길에 도서관에 들른 아이들의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아이들은 너무나 진지하게 편지에 정성을 들입니다. 편지를 쓰고 꾸미고 색칠하고 정성껏 붙였습니다.
스승의 날을 보낸 아이의 마음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담은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읽고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저희 딸내미는 얼굴도장도 찍었군요. 중국의 지진 참사로 하늘나라로 간 어린 친구들도 선생님의 동화를 만났으면 좋겠네요.
엄마들의 정성도 곁들여졌습니다.
사진찍는 저를 졸졸 따라 다니며 방해하는 저희 아이 인하도 권정생 선생님 덕분에 신이 납니다.
도서관을 다녀간 많은 아이들이 권정생 선생님의 삶을 읽었답니다. 선생님 작품속 강아지똥과 꼭 같은 삶을 사신 선생님! 다시 태어나신다면 건강하고 멋진 청년으로 태어나세요! 그리고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에게서 벌써 피어나고 계십니다. 몇시간만에 편지꽂이는 이렇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지금은............ 빈틈이 없답니다. 권정생 선생님 하늘나라에서 부디 행복하세요! 이제 이 땅의 어린이들은 우리들이 지켜가고 가꾸어 나갈게요. 지켜봐주세요. 어/린/이/책/시/민/연/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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