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실망했다.
선거결과를 떠나서 투표율때문에...
15.4%라는 숫자가 진짠가 의심스러울정도로...
서울에 사는 학부모만 죄다 투표해도 이 숫자보단 많을 것 같다.
촛불집회가 님비현상이다 어쩌구 저쩌구 떠들던 누군가의 말이 떠오른다.
지금의 결과를 보니 그 말이 사실이었나보다.아님 하루아침에 교육에 전혀 관심없는 부모들이 넘쳐나던가....
앞으로 교육의 방향이 어떤 쪽으로 흐를지는 불보듯 뻔하다.벌써부터 공00당선자는 학교마다 아이들마다 경쟁을 시킬려고 혈안이 되어있다.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 같은 학교 교복을 입고다니지않는 학생들은 얼굴도 못들고 다닐 세상이 서서히 다가온다.이런 학교가 아니라면 강남에 붙어 있는 쬐그만 학교라도 선택해서 들어가줘야 될 것만 같은 세상이 조만간 들이닥친다.
투표권은 당연 어른들에게 있다.차라리 청소년들에게 투표권을 주워야했나보다.엄청난 사고를 저질러놓고도 오늘의 어른들은 나몰라라한다.정말 가슴아프다.힘겹게 무거운 학원가방메고 나가는 아이의 얼굴을 미안해서 쳐다볼 수가 없다.
촛불들고 길에 나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학원자율화폐지,ㅇ교시금지.심야학습반대같은 구호를 외치자고도 말하지않는다.다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최소한의 것은 해주어야 했다.그것이 이번 교육감선거이다.
최소한의 의무인 투표조차하지않는 대한민국의 학부모는 더이상 학부모되기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아이들앞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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