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보는 오후>/우리놀이

[스크랩] 진 놀이

 

진 놀이



1. 놀이 개요

   양쪽진을 중심으로 각 진으로부터 아이들이 나오게 되는 시간 차이로 전개되는 놀이로서 복잡한 규칙없이 아이들 상호간의 자율성을 기초로 하고 있다.

  

  

  

❶ 두 패로 나눈다.

❷ 30m~ 40m의 거리를 두고 눈에 쉽게 띄는 자연물을 이용하여 진지로 삼는다.

❸ 한 편의 아이가 진에 손을 대고 있다가 진을 떠나면 다른 편에서 한 아이가 나와 쫒는다.

❹ 이와 같은 방법으로 차례차례 진에서 나올 수가 있는데 먼저 진을 나온 사람은 나중에 나온 사람에게 치이면 잡혀 포로가 된다.

❺ 먼저 진을 나온 사람이라도 자기편 진으로 가 손을 댄 후 나오면 그보다 먼저 진을 나온 상대편을 잡을 수 있다.

❻ 쫒기던 아이가 붙잡히면 포로가되어 상대편 진지로 끌려간다. 상대편 진지 옆의 포로진지에 붙어 있어야 된다.

  이 때, 자기편이 몰래 와서 상대진에 있는 포로의 몸을 어디든지 쳐주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❼ 상대편을 모두 포로로 삼거나 상대편의 진을 점령하면 이기게 된다.

   또는, 상대편 진지기의 눈을 피해 상대편 진을 찜하면 점령할 수 있다.


2. 놀이의 지도

① 두 패로 나누어 놀이를 하는데, 패의 인원은 5~8명이 적당하다.

   이 때 진놀이는 작전계획이 매우 중요하므로 패 중에서 임의로 대장을 뽑기도 한다.

② 진을 정하는데, 보통 전신주나 눈에 잘 띄는 나무나 벽 등을 이용한다. 그러나, 운동장에서 놀이를 할 경우에는 진이 될 만한 지형지물이 없다. 이때에는 땅에 원을 그려서 진으로 삼으면 된다. 진의 간격은 20m~30m 정도로 띄우고, 아이들이 뛰어다니기에 너무 멀지 않게 하며, 또 진이 너무 가까우면 놀이가 싱겁게 이루어지므로 간격을 적당히 한다.

③ 이 진놀이의 규칙은 단순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단순한 규칙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놀이의 설명은 시범조를 활용하여 보여주어도 좋겠고, 자석칠판 등을 이용하여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말로만 설명해서는 잘 모르고 놀이에 들어가게 된다.

잠깐!!!

  놀이 설명을 잘하는 방법

 

 

 

 

 

 

  놀이설명을 잘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기본적인 규칙만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을 죽이는 방법, 자기가 죽을 경우, 그리고, 놀이에서 이기는 경우. 등 몇가지만을 요약하여 말하여 주면 훨씬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놀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 잡다한 규칙보다 이기는 경우를 알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나누어본다.

     ● 진놀이에서는 남을 죽이는 방법 → 앞에 나와있는 사람보다 뒤에 나가서 치면 나보다 앞에 나왔던 사람은 죽는다.

     ● 자기가 죽을 경우 → 나보다 뒤에 나온 사람에게 치이면

     ● 놀이에서 이기는 경우 → 상대방 인원을 다 잡아오던가, 진을 몰래가서 찍어버린면(점령하면) 이기게 된다.

④ 자기가 상대편을 쳐서 포로를 잡아오고 있는 동안은 상대방에게 치여도 죽지 않는다.

⑤ 또, 포로를 살려주고 나서 포로와 같이 오고 있는 동안에도 치여도 죽지 않는다.

⑥ 포로땅은 진의 약간 옆에 진과 비슷한 크기의 원을 만들어 둔다. 그럴 여유가 없을 때에는 진에 그냥 포로들을 같이 붙잡아둔다. 이 때에는 포로들끼리 손을 연결하여 바깥으로 길게 연결하고 있어도 된다.

⑦ 포로는 공격을 하다가 손으로 쳐주면 모두 살아나고, 자기 진으로 돌아와 진을 찍고 나서 다시 놀이에 임할 수 있다.

⑧ 쫒고 쫒기다가도 자기 진에 들어와서 다시 찍고 나가면 제일 마지막에 나가게 된 셈이므로 앞에 나갔던 사람들을 칠 수 있게 된다.

⑨ 이 놀이는 작전을 잘 짜야 한다. 처음엔 작전없이 놀이에 임하지만, 하다보면 작전을 짜야만 된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도 파악하게 된다.

이럴땐!!!

  작전을 짜자.

 

 

 

 

 

 

  작전의 예는 우선 발빠른 사람이 나가서 다른 사람들을 유인하고 우리진 가까이 끌고 온다. 이 때 그 뒤의 사람들이 보조를 맞추어 나가서 쫒아오는 사람들을 쳐주어야 한다. 그리고, 진에만 계속 붙어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것 보다는 앞으로 조금씩 나가면서 공격하는 사람들을 도와 주는 것이 좋다.

  어떤 아이는 소극적이어서 다른편이 진앞에서 왔다갔다해도 나가서 칠 줄을 모르는 아이가 있다. 이 때는 겁내할 것이 없는 것이 다른편이 진앞에 와서 왔다갔 다한다는 것은 나보다는 먼저나왔다는 것이므로 겁내할 것 없이 튀쳐나가 쳐버리는 것이 좋다. 

  놀이를 하면서 정신을 딴데로 팔고 있다보면 상대방에게 진을 찍혀버리는 경우가 있다. 진을 떠날줄 모르는 아이에게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진을 수비하는 역할을 맡겨주는 것도 좋겠다.

⑩ 이 놀이의 승리는 상대방 진을 점령하면 이기는 것인데, 상대방을 다 죽여놓고 나면 상대방 진을 치기가 쉬워진다.


 3. 놀이 지도시 주의 할 점

  ① 진으로부터 먼저 나오고 늦게 나옴에 대한 판단은 아이들 스스로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고 교사가 필요없이 개입하지 않는다. 놀이를 하기전에는 먼저 나오고 늦게 나오는 것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문이 생기지만 놀이상황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이들 스스로 그 판단을 하게 되어있고, 아주 가끔가다가 누가 먼저 나왔는지를 가리는 시비가 일어나나 그 때는 그 아이들끼리 해결이 된다.

  ② 각 진영 인원이 너무 많으면 복잡해서 혼란스럽게 되는 인원수를 적정하게 나눠 실시하도록 한다.

  ③ 어떤 경우는 공격을 하지 않고 모두 진에만 붙어있어서 놀이가 성립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교사가 적극적인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④ 학교 운동장에서는 모듬별로 놀이를 시키는 것이 좋다.

출처 : 아이들꽃
글쓴이 : 사랑하는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