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갯벌이 좋아요><갯벌에서 만나요>라는 책을 읽고 공부한 후 직접 갯벌에 가보기로 결심하였다.처음엔 좀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사정상 소수정예 부대들이 가게되었다.ㅋㅋ드디어 9월 넷째주 토요일 우리는 강화도로 출발하였다.
우리가 힘들게 달려 간 그곳은 끝없이 넓게 펼쳐진 갯벌이 있는 강화도 낙조마을이라는 곳이었다.
이 날 정말 하늘색이 갯벌의 회색빛과 대조를 이루며 너무 예뻤는 데 사진은 그렇지 못한것 같다.
책에서 보던 갯지렁이,말뚝망둥어,게 등을 관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살살 갯벌을 파보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물새떼는 한가로이 날아다니고.....
아이들은 온몸으로 갯벌을 느꼈다.
열심히 논 흔적들을 깨끗이 닦아내고 맛나게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들린 곳은 갯벌체험센터라는 곳이었다.갯벌체험 센터안에서 바라본 갯벌의 모습은 참 장관이었다.멀리 자그마하게 바다도 보인다.
갯벌체험센터는 강화도 갯벌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장소이었다.
다음으로 가본 곳은 동막해수욕장이다.가족 단위 또는 연인끼리 놀러온 사람들이 제법 눈에 많이 띄어 때늦은 여름휴가철 같은 풍경이었다.
울 아들은 뭐가 좋아 혼자 저렇게 박장대소를 하고 있는걸까?
아이들은갯벌에서 무엇을 얻었을까?추억과 함께 갯벌의 소중함을 배웠으면 한다.아니 우리 어른들이 먼저 배워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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