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부모가 변해야
MBC | 이재훈 기자 | 입력 2010.05.28 22:03 | 수정 2010.05.28 22:12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대전
◀ANC▶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연속기획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자녀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기 위해서 부모들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이재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고등학교 1학년생
송지수군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적 때문에 어머니와
다투는 일이 많았습니다.
◀INT▶홍옥희/송지수군 어머니
"너무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내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서..."
어머니의 반복된 잔소리는 송군을
책상에서 더 밀어내기만 했습니다.
곤두박질 치던 성적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 건 뭔가 달라진
어머니의 태도를 느끼기 시작한
때부터입니다.
잔소리 대신 글쓰기와 클래식 기타 연습에
몰두하는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INT▶송지수/고등학교 1학년
"잔소리 안 하고, 책도 읽고 기타도 치고 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좋더라고요. 그러다보면 공부도 하고 싶기도
하고..."
부모가 먼저 변하려는 모습이 아이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좋은 본보기가
된 겁니다.
◀INT▶원동연/서울시교육청 자기주도학습 자문교수
"부모의 변화가 감지되면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부모가 바뀌려는 노력을
인정하고 바뀌기 시작해요. 저는 그런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봤어요."
의학적으로도 잔소리보다 칭찬과 격려가
학습 능률을 더 높인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입니다.
◀INT▶서유헌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부모의) 이해를 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이 '감정의 뇌'가 억눌리면, 회로가
열리지가 않아요. 그럼 이 '기억의 문'인
'해마'가 강하게 억제돼서..."
실제로 부모와 매일 대화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보다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하는 이유는
자기주도 학습 성공의 첫 단추를
꿰야 하는 곳이 결국은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steady@imbc.com)
출처 : 한국전래놀이협회
글쓴이 : 아자쌤(고갑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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