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의 결말은 독고진과 구애정의 사랑이 전부가 아니다."
MBC '최고의 사랑'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 일명 '홍자매'가 최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은 독고진(차승원)이 전국민이 시청하는 토크쇼에 출연해 구애정(공효진)과의 관계를 공개하며 끝을 맺어,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려있는 상황이다.
홍미란 작가는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이것저것 많이 나와서…"라고 말을 아끼며 "본방을 사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도 "독고진과 구애정의 사랑이 과연 이루어질 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이지만, 드라마 속 전국민이 이들의 사랑을 어떻게 지켜보게 될까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홍미란 작가는 "비호감 캐릭터라는 설정 때문에 무엇을 해도 욕을 먹는 커플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며 "두 캐릭터가 잘 살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예능 작가 출신으로 2005년 KBS '쾌걸 춘향'으로 데뷔, '마이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까지 숱한 인기 드라마를 집필해왔다. 특히 탁월한 예능 감각으로 패러디와 코미디 기교에 능하며, 개성 만점 캐릭터들을 잇따라 등장시켜 유명세를 탔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106240100210860017343&ServiceDate=2011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