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고의 사랑'의 숨은 스타를 꼽으라면 뽀로로가 아닐까. 유아들에게 '뽀통령'이라고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뽀로로가 '최고의 사랑'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최고의 사랑'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뽀로로 등장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홍미란 작가는 "사실 언니(홍정은)의 아들이 즐기는 놀이용품이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진지하게 갈 것 같았다"며 "'띵동'(유한열)의 장난감으로 가는 게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소품에 있던 것이 아니었는데, 불도 반짝반짝 켜지는 뽀로로 마이크를 급하게 사서 드라마에 집어넣게 됐다"며 "워낙 뽀로로가 인기가 있으셔서, 언제 출연해도 화제인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앞서 뽀로로는 지난달 19일 방송에서 구애정의 조카 구형규(일명 띵동)의 장난감으로 등장했다. 독고진은 구형규에게 뽀로로 거짓말 탐지기를 빌려, 구애정의 마음을 알아보는데 사용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예능 작가 출신으로 2005년 KBS '쾌걸 춘향'으로 데뷔, '마이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까지 숱한 인기 드라마를 집필해왔다. 특히 탁월한 예능 감각으로 패러디와 코미디 기교에 능하며, 개성 만점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유명세를 탔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106240100210840017341&ServiceDate=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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