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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상

택배로 배달되는 전국 손맛, 여름 반찬

전국 방방곡곡의 건강하고 맛있는 식재료를 소개하는 식생활 소통 연구가 안은금주가 골라낸, 잃었던 밥맛 찾아주는 전국 별미 여름 반찬 리스트.

1 연꽃마을 우엉조림, 연근조림

낙동강의 깨끗한 사질토에서 재배한 무농약 우엉과 연근으로 만든 조림. 유기농 멥쌀과 국산 엿기름으로 만든 조청, 국산 콩간장으로 맛을 냈다. 우엉조림은 밥반찬으로 먹기 좋게 어슷하게 썰어 담았다. 입안에서 향긋하게 퍼지는 우엉과 연근의 향과 아삭한 식감이 밥맛을 당긴다.

먹어보니

윤기가 흘러 입맛을 돋우며 적당히 아삭하면서 짭짤하고 달콤한 맛이 별미.가격150g 1팩 3천8백원문의031-634-6242, www.yeontown.com

2 성주 참외장아찌

성주의 특산물인 달콤한 참외로 만든 장아찌. 약간 덜 익은 참외를 잘라 꾸덕꾸덕하게 말린 뒤 달인 간장에 절여 만든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과 새콤한 간장 양념 두 가지 맛. 특히 참외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이 풍부하며 이뇨 작용이 뛰어나 장아찌로 만들면 건강에 좋은 밑반찬 노릇을 톡톡히 한다.

먹어보니

고추장 양념의 매콤한 맛과 오독오독 씹히는 참외가 오묘하게 어우러져 잃었던 밥맛을 찾아준다.가격2통 1만원문의054-931-7604

3 배내골 곤달비장아찌

경남 양산,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배내골에서 자란 곤달비를 따서 만든 장아찌. 깊은 산속에서 자란 깨끗한 곤달비 잎을 진간장에 담가두었다가 끓이고 식히기를 반복해 만든다. 날로 쌈을 싸 먹어도 맛있는 곤달비는 혈액순환에도 효과적.

먹어보니

부드러운 식감에 달콤하고 쌉싸래한 맛이다. 향은 곰취보다 조금 덜한 편.가격1통 1만원문의052-264-0087

4 제주 전복 & 소라 젓갈

제주 동문시장 안 고을순상회에서 판매하는 별미 젓갈. 싱싱한 소라를 잡아 잘게 썬 뒤 소금 대신 전복 내장으로 간을 해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 오독오독 씹히는 재미에 자꾸만 손이 간다.

먹어보니

쫄깃쫄깃한 소라 살이 씹을수록 담백하면서도 전복 내장으로 간을 해 많이 짜지 않다.가격1kg 5만원(시가에 따라 변동)문의064-702-3435

※정사각형 소형 함과 나무 스푼은 에이랜드, 꽃문양 접시와 타원형 작은 접시는 비블랭크, 곤달비장아찌와 전복 & 소라 젓갈이 담긴 접시는 정소영의 식기장, 테이블 매트는 무니바이 제품.

1 대일수산 마른 굴

플랑크톤이 풍부한 청정 해역의 알 굵고 통통한 굴만을 선별해 자연 해풍 건조, 냉·온풍 건조 과정을 거친 제품. 장에 찍어 밥과 먹거나 마른안주용으로 먹어도 짭짤하니 맛있다. 밑반찬 외에도 물에 불려 우러난 물은 국물용으로, 내용물은 요리에 넣으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먹어보니

생굴과는 또 다른 쫄깃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입맛을 당기며 술안주로도 잘 어울린다.가격300g 1봉 9천원문의055-636-8986, www.delisea.co.kr

2 남해 훈제 굴 통조림

남해안 청정 해역에서 직접 채취한 굴을 참나무로 훈제해 만든 통조림으로,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하다. 오리지널 맛과 고추소스를 가미한 매콤 훈제굴, 데리야키소스를 더한 가미 훈제굴, 올리브 오일에 담가 만든 올리브 훈제굴 등 4가지 맛.

먹어보니

통조림으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먹기 편하다.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크래커에 올려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가격85g×3개 6천5백원문의055-636-8986, www.delisea.co.kr

3 영덕게살 통조림

100% 국내산 영덕게의 살만 발라 정선한 뒤 캔에 담은 간편한 반찬. 게 특유의 감칠맛과 풍미가 그대로 담겨 있으며 위생적으로 영덕게의 살과 내장을 선별, 농축한 것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게살죽이나 샐러드, 달걀찜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먹어보니

게살을 일일이 발라내지 않아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많이 짜지 않아 아이들 밥반찬으로도 좋을 듯.가격90g 1캔 6천원, 영덕게 11세트(게장+게살장+게살+해미찬+게간장) 7만3천원문의054-734-0063

4 갯돌소리 모듬해초

여러 종류의 신선한 해초를 깨끗하게 말린 제품으로 찬물에 3~5분간 불려 장에 찍어 반찬처럼 먹거나 비빔밥, 해초냉채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고기나 빵에 곁들여도 맛있고, 남은 해초를 찌개에 넣고 끓이면 국물이 한결 시원해진다. 다양한 해초가 함께 들어 있어 하나씩 맛보는 재미도 있는 제품. 특히 해초는 대장 활동을 도와 변비 해소와 독소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먹어보니

물에 불리기만 하면 금세 싱싱한 해초를 맛볼 수 잇다. 초장에 찍어 먹으니 오돌오돌한 식감이 입맛을 돋운다.가격35g 1봉 7천원, 3봉 2만원문의061-552-2729, www.getdolsori.com

5 갯돌소리 밥에 넣는 톳

완도의 청정 바다에서 채취한 싱싱한 생톳의 잎만 골라 증기로 찐 다음 말린 톳. 따로 손질할 필요 없이 씻은 쌀에 넣고 밥을 지으면 향긋한 바다 향과 함께 꼬들꼬들 씹는 맛까지 즐길 수 있는 맛있는 톳밥이 완성되는 특별한 제품.

먹어보니

밥 지을 때 넣기만 하면 구수한 해초 내음이 입맛을 당기는 톳밥이 된다. 고슬고슬 지은 밥에 양념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더 맛있다.가격100g 1만1천원, 1kg 4만9천원문의061-552-2729, www.getdolsori.com

※연한 그린 톤의 접시는 정소영의 식기장, 블루 컬러 패턴 미니 접시와 원형 나무 볼은 에이랜드, 뜨개 매트와 직사각형 미니 도마는 무니바이 제품.

추천인 안은금주 씨는…

국내 1호 식생활 소통 연구가이자 커뮤니티 빅팜의 대표로, 사람들에게 좋은 식재료와 그 산지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획_최슬기 사진_이수연

http://media.daum.net/zine/lemontree/newsview?newsid=201207111146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