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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는 오후>/우리나라 드라마소식

[어저께TV] ‘신의선물’, 반전의 미학..새 용의자 등장을 즐겨라

 

[OSEN=강서정 기자] ‘신의 선물’은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이보영의 딸 김유빈을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했을 때 갑자기 뒤통수를 친다. 지금까지 세 명의 용의자가 그랬고 또 등장한 용의자가 진범일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 25일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8회분에서는 지훈(김태우 분)의 내연녀 민아(김진희 분)가 샛별(김유빈 분)을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새로운 용의자가 나타나 수현(이보영 분)을 납치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금까지 살인범 리스트에 올랐다가 삭제된 인물은 세 명. 연쇄살인마 교사 (강성진 분), 소아기호증 환자 장문수(오태경 분), 남편 지훈의 내연녀 민아 모두 샛별을 죽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8회가 방송, 반전이 여러 번 등장해 지겹다는 반응을 보이는 시청자들이 있는 상황. 그러나 연쇄살인마, 장문수, 민아 모두 수현의 가족과 완전히 관련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꼭 필요한 인물들이고 이는 ‘신의 선물’의 반전의 미학으로 작용한다.

이날도 지훈과 연관이 있는 새로운 용의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왕병태(연제욱 분)은 지훈과 민아의 불륜 현장을 잡아낸 설구의 노트북에 지워진 메모리를 복구해 살펴보던 중에 한 남자가 수현의 집을 망원렌즈로 감시하는 걸 포착했다.

동찬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수현에게 연락해 사진 속에 비친 위치의 집으로 찾아갔다. 동찬은 용의자의 오피스텔 문을 열기 위해 몰래 공구를 사용해 작업하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 이 남자는 옆집 비밀번호를 자연스럽게 누르고 들어갔고 동찬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곳에는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수현의 가족사진, 지훈과 민아의 불륜 사진이 벽에 붙어있었다. 수현은 사진을 보고 민아가 미행당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민아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 옆집에서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들렸고 동찬은 옆집으로 들어간 남자가 집 주인이 아니라 용의자라는 걸 알고 옆집으로 뛰어 갔다.

그러나 그곳엔 이미 용의자가 없었다. 용의자는 창문을 통해 나갔고 동찬은 때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남자를 용의자로 생각해 따라갔지만 범인이 아니었다. 이때 용의자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 숨어 있었고 다시 용의자로 돌아간 수현은 휴대폰을 찾다가 납치되고 말았다.

용의자는 동찬에게 수현의 휴대폰을 던졌고 자동차 트렁크 안에 수현이 있다고 가리켰다. 이어 동찬은 용의자로부터 철거촌으로 오라는 문자를 받고 철거촌으로 향했다.

연쇄살인마, 장문수, 민아에 이어 나타난 새로운 용의자. 용의자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와 숨겨진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어 진범을 찾으려는 수현과 동찬을 따라가면서 새 용의자의 등장을 즐기는 것, 그것이 ‘신의 선물’이 선사하는 반전의 미학이 아닐까.

kangsj@osen.co.kr

http://osen.mt.co.kr/article/G1109814482

 

7회 엔딩에서 심장이 쿵~ 했는데..

8회는 못보고 지나갔다..

재방보고 담주까지 또 어떻게 참나..

도대체 범인이 누굴까..?????

 

왠지 점점 기동찬형 사건과 연관이 많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