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의 연기에 안방극장이 즐겁다.
샛별(김유빈 분)이 연쇄살인범에 의해 살인되고, 수현은 샛별의 시신이 발견된 저수지에 몸을 던진다. 하지만 동찬에 의해 죽음을 면한 수현은 2주일 전으로 타임슬립한다. 그로인해 죽었던 샛별이 다시 살아났지만, 모든 사건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수현은 샛별의 죽음을 막기 위해 운명과 맞서 싸우기 시작, 동찬 또한 수현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며 샛별을 죽이려 했던 용의자를 찾아 나섰다. 이제 막 8회 방송분이 끝났지만 벌써 네 번째 용의자가 등장하면서 용의자에 대한 행방은 미궁으로 빠졌다. 샛별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이 등장하는 인물들과 모두 연결되며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조승우는 극중 기동찬 역을 통해 허를 찌르는 추리력을 과시하며 극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 거듭나고 있다. 코난을 능가하는 기동찬의 판단은 샛별이와 수현을 몇 번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특히 용의자를 추리하는 과정에서 조승우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극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돕는다.
‘신의 선물-14일’은 샛별이의 죽음에서 시작된 사건들의 나열로 극 전체가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또 새로운 범인이 지목되며 추리극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극중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인물은 스네이크 공연을 보러가는 샛별이 뿐이다.
조승우는 극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극도의 긴장감을 해소시킨다. 조승우는 뮤지컬로 다져진 발성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때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감정을 눈빛과 대사를 통해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범인을 취조할 때는 공포감을 조성하는 사투리와 평소 동료, 혹은 수현과 있을 때의 맛깔스러운 사투리는 긴장감을 해소시키며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과하지 않은 그의 사투리 구사력은 기동찬의 캐릭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며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조승우의 혼신을 다한 연기력에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호평을 하고 있다. 종영까지 8회 방송분이 남은 가운데 앞으로 기동찬이 밝혀낼 용의자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수현이 동찬의 집에 들어와 살면서 이들에게 로맨스가 지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reviewstar.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174699
보면 볼 수록 정말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드는 배우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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