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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

2022 7/22 강릉 당일치기 여행-2

두번째로 찾아 간 곳은 명주동 골목길이다
여기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을 가꾼 곳으로 오래된 집들을 개조한 카페들과 아기자기 볼거리 있는 거리로 조성되어 있다.

명주동 골목의 시작점은 중앙동우체국이다.중앙시장에서 중앙동 우체국 까지 천천히 걸으니 시나미 명주 나들이 간판이 보였다. 시나미는 순우리말 시나브로의 사투리라고 한다.여행은 모름지기 천천히 여유있게 걸으며 느끼며 보는 것이 최고인듯 하다.

울 모임 분이 나의 뒤태를 살짝 찍어 주었다.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2백년이 넘었다는 소나무..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해준다.

명주동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군데 군데 마당여는 집들이 있다.걷다가 잠시 쉬어가라고 객들에게 선뜻 마당을 내어주는 명주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화분도 잘 가꾸어 놓으시고,

창문의 덩쿨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명주동 카페 명주배롱

명주동에 있는 명주 사랑채

잠시 구경해보았다.
1층은 강릉 커피축제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다

지난 커피 축제의 흔적들

2층에서는 명주동 골목도 한 눈에 들어 온다.

2층에는 강릉 영화제에 관한 전시가 있다.
강릉 영화제 기간에 다시 오고 싶다.

명주사랑채 옆에 엄청 유명한 오월커피이다.일본 적산가옥을 개조한 카페이다.유명세답게 평일인데도 자리가 없었다.

우리가 간 봉봉방앗간
여기는 옛날에 방앗간이었다고 한다.

창문이 나무 배경과 함께 액자같은 느낌이다.

인테리어도 구석구석 신경써서 멋스럽게 꾸며 놓았다

커피 한잔 후 명주동 무지개 마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마당 여는 집 ㅎㅎ 잠시 앉아 보았다.

명주동 무지개마을에 있는 무지개 우산
아기자기 예쁜 벽화들이 나를 반겼다

이런 포토존앞에서는 누구나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다 ㅎㅎ

자물쇠도 이런 작품이 되는 곳이 명주동이다.

정답고 예쁜 명주동 무지개마을..걷기도 좋다

구경하러 들린 햇살 박물관...명주동 주민들이 기증한 옛날 물건들을 전시해 놓은 작은 박물관이라고 한다.문이 닫혀있어서 아쉽게도 구경은 못했다 ㅠ

명주동 작은 골목 끝에 걸린 푸르른 하늘..구름을 잡고 싶었던 나 ㅋㅋㅋㅋ

날씨도 참 좋았던 강릉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