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앤드루클레먼츠글,웅진주니어
<성적표>는 아이들을 성적으로만 평가는 교육제도에 반기를 든 천재소녀노라와 절친한 친구 스티븐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성적을 다룬 이야기이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지구상에 살면서 학교라는 틀에서 움직이는 아이라면 누구나가 성적앞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나보다.
아이의 성적표가 내 성적표인거마냥 시험기간만 되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나도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어떤 엄마가 내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00고등학교는 교복도 멋있어 보여"물론 여기서 말하는 00고등학교는 소수정예들로 구성되어 있는 특목고다.이야기를 듣고 그냥 웃어 넘겼지만 사실 나 자신도 아이들을 그동안 그렇게 성적으로 평가해오고 구분해오지는 않았나 반성해 보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땅의 수 많은 아이들이 입시지옥의 현실에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다.아이들이 행복할 권리는 어디에서 찾아야할까?
이 책을 읽은 평범한 아이들은 그저 노라가 부러울 따름일지도 모른다.또한 평범한 부모라면 노라같은 아이가 내 자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지는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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