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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시간

자유의 길

 

<자유의 길 >줄리어스 레스터 글,로드 브라운 그림,낮은산

오늘 불현듯 예전에 읽어 본 <자유의 길>을 다시 꺼내 읽어 보았다.

아마도 먼 미국에서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나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제목과 책표지에서도 알 수있듯이 흑인노예제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특히 로드 브라운의 그림은 사실적이며 충격적으로 다가왔다.사실 글을 쓴 줄리어스 레스터도 로드 브라운의 그림을 보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주어진 사사로운 작은 일상들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새삼 깨달았다.

1492년 콜롬버스가 항해를 해 발견한 신대륙 아메리카.

아메리카를 발견한 그들은 원주민인 인디언을 대량 학살해 오늘날의 월스트리트를 세우고 노예제도를 통해 부를 쌓았다.

그런 오늘의 미국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영원히 무너질 것 같지 않던 월스트리트가 조금씩 붕괴되고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비록 버락 오바마 그가 최고의 엘리트 백인교육을 받은 어찌보면 무늬만 흑인일지 모르지만 그의 머나먼 조상은 아메리카땅에서 힘들게 살았던 흑인 노예였을지 모른다. 

우리에겐 그저 똑같은 미국대통령일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역사에서 보면 오늘은 큰 사건이 터진 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유의 길 중에서....

자유,자신과 자신이 살아온 시간에 책임을 지는 일

자유,자신을 인정하는 일

자유,자신이 스스로 주인이 되는 일

자유,어떻게 지켜 가야 할지 지금도 배워야 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