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얘들아,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우선이다', '6학년, 목숨 걸고 공부하는 기간', '성공하는 아이 99%는 초등학교 때 엄마가 만든다', '30분만 더 공부하면 내 아내 직업이 달라진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부끄러운 현수막, 급훈, 광고를 찾아 공유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는 "관청에서 아무리 입시 결과 현수막을 내걸지 말라고 해도 소용없다"며 "시민들이 문제를 삼지 않고 침묵했거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폭력적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잘못된 진로 정보를 담은 현수막 등을 다 고치겠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시민들이 각성하도록 이를 세상에 알릴 수는 있다"며 "수많은 시민들이 올린 잘못된 현수막, 광고 등을 보면 '우리가 해도 너무했구나' '아이들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31일까지 아이들에게 잘못된 진로의식을 심어주는 현수막 등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에서 공유하면 된다.
대상은 ▲입시 실적 현수막 또는 합격 명단 현수막 ▲입시경쟁을 부추기는 학급 급훈 ▲학원 광고 현수막 중 문제가 있다 싶은 것 ▲종교기관, 반상회 등 기타기관에서 내건 합격 현수막 ▲학습 관련 서적 중 자극적인 책 제목 등이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사진이 아닌 실제로 찍은 사진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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