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미 작가 |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황선미(사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사계절)이 미국에서 번역 출간된다.
저작권 에이전시 케이엘매니지먼트의 이구용 대표는 15일 “미국의 명문 출판사 펭귄클래식이 지난 12일 <마당을 나온 암탉>을 번역 출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
혔다.
그는 “이 작품이 한국에서는 주로 13살 전후의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읽혔지만, 세계 시장에서는 성인까지 대상을 확대하려 한다”면서 “펭귄은 미국은 물론 세계 출판 시장에서 영어 판권을 확보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미국에 판권이 팔린 바로 하루 뒤에 이탈리아 명문 출판사 중 하나인 봄피아니(Bompiani)에도 좋은 선인세 조건으로 판권이 팔렸다. 15일 현재 이 책의 해외 판권은 프랑스, 폴란드,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등 9개국에 팔렸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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