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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시간

호기심

 창비에서 나온 새 책이다.주로 초등고학년이나 청소년책을 써온 7인의 작가들이 뭉쳐낸 10대들의 달콤쌉싸름한 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제 막~이성에 눈떠가는 사춘기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할머니의 첫날밤을 다룬 박정애씨가 쓴<첫날밤이야기>가 가슴아프고 감동적이었는 데...아이들은 김리리씨의<남친만들기>,이용포씨의<키스미 달링>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남녀공학에 다니던 청소년시절이 떠올라 읽는 내내 즐거웠다.

그러나 어찌보면 가볍게 읽고 넘어갈 수 있는 이 책이 조금더 조심스럽게도 생각됐던 부분은 책에도 나와 있듯이 호기심에 대한 책임감 때문일 것이다.

무엇에 대한 강한 호기심이들어 그걸알고 싶어 실천에 옮긴다면 반드시 행동에 대한 책임감도 따르는 법이라는 걸 항상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한다.그것이 사랑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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