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대만 | 송일곤 감독 | 11월 개봉 예정
소지섭에게 전직 복싱선수 철민을, 한효주에게 시각 장애인 정화를 맡으라는 임무가 떨어지자마자 두 사람은 혹독한 자기 관리에 나섰다. 붕대를 감는 자세나 한효주를 가뿐히 업은 소지섭에게서는 고독한 남성미가 느껴지고, 시각 장애인과 생활하며 체득한 한효주의 눈빛에서는 깊이가 느껴진다. 이렇게 '파이터'와 '캔디 소녀'의 사랑은 가장 아름다울 때를 기다리며 조금씩 무르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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