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를 위한
1 다정한 손길 (샌디 클레븐/내인생의책/1만원)
"난 뽀뽀도 안아주는 것도 좋아해요. 하지만 '내가 싫어요! 안 돼요!' 하고 말하면 날 만지지 마세요."
어린이 성폭력에 대해 가르쳐야만 하는 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그림책. 저자는 성교육 예방 활동을 위한 부모·교사·어린이 연구 모임을 소개하고 관련 다큐멘터리로 에미상도 수상했다. 엄마가 아이에게 여러 가지 예를 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일상에 이들의 대화를 그대로 응용할 수 있다. 특히 성폭력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2 부모와 아이 사이 (하임 G. 기너트 외/양철북/9천8백원)
"아이들은 부모들이 서로를 대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성적 관계와 사랑하는 관계에 대해서 배운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에 어떤 교육적 의미와 효과가 있는지에 주목한 책.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는 방법과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여 부모들의 필독서로 통한다. 특히 책 제9장에서 '성과 인간'이란 주제로 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3 니 잘못이 아니야 (구성애/올리브M & B/1만3천원)
"좋은 성이란 성의 3요소, 생명·사랑·쾌락이 조화롭게 어울려 활짝 꽃피는 성이다."
2003년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성교육의 선구자 격인 구성애 아줌마의 목소리로 듣는 리얼 성교육 강의서. 아이들의 성교육을 위해 펼쳤다가 부모가 먼저 교육받게 된다. 특히 아들을 키우는 아빠들에게 성교육의 지침서가 된다.
아이를 위한
1 아가야, 안녕? (제니 오버렌드/사계절/8천8백원)
"엄마가 고함을 지르면서 힘을 주었어요. 그 순간, 작고 빨갛고 쪼글쪼글한 얼굴이 나타났어요!"
유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모든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인 아기의 탄생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네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아기를 병원에서 데려오는 줄로만 아는 아이들을 위해 출산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아이의 내레이션을 통해 이어지는 문장마다 당시의 생생한 감정들이 와 닿아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2 가족앨범 (실비아 다이네르트 외/사계절/1만8백원)
"네가 우리 비밀을 말하면, 천둥번개가 치고 네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앨범은 찢어지고 말거야."
성폭력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써내려간 책. 그림이나 내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엄마나 아빠가 아이에게 읽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4~6세 아이들에게 추천.
http://zine.media.daum.net/lemontree/view.html?cateid=100000&cpid=171&newsid=20110616103916655&p=lemon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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