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티헌터 16회를 보니 더욱 반가운 장면이 나왔다.바로 윤성이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장면...
물론 책을 읽어주며 애틋하게 나나를 생각하는 장면이었는데..왠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민호는 더 멋있어 보였다.
책에게도..특히 아이들이 보는 책에 관심이 많은 나는 책에 더 시선이 갖는데..역시 내가 좋아하는 패트리샤 폴라코의 가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었다.
이 책은 코끼리와 인간소녀의 풋풋한 우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드라마만큼이나 살짝 반전도 있는 책...
이 책을 읽다보면 소녀가 자신의 친구 코끼리를 소개하는 책인거 같은데
알고보면 코끼리가 상상속의 친구 엠마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눈앞에 보이지 않는 상상의 친구를 사랑하는 코끼리...
눈앞에 있는 나나도 잡을 수없는 윤성의 안타까운 마음과 묘하게 닮았다.
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책들은 감수성을 자극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도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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