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시청률 40%를 넘겼던 '해를 품은 달'의 종영 후 수목극이 1강 2약 체제에서 1강 2중 체제로 전환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첫 방송된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MBC '더킹 투하츠'가 전국 기준 16.2%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드라마 1위를 했다.
마지막회에서 42.2%의 시청률을 기록한 '해를 품은 달'의 자리를 넘겨받은 '더킹 투하츠'는 첫 방송부터 10% 중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첫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가 9.8%로 2위를 차지했으며 KBS 2TV '적도의 남자'는 7.7%로 3위를 했다. 현재 시청률만 봤을 때는 1강 2중 체제지만 아직 첫 방송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는 섣불리 예측이 힘들다.
특히 '해를 품은 달'과 신작 첫 방송 날짜가 겹치지 않기 위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까지 했던 KBS와 SBS가 일단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옥탑방 왕세자'는 10%에 육박하는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적도의 남자'도 수목드라마 3위이긴 하지만 전작 '난폭한 로맨스'가 지난달 23일 5.4%로 종영한 것에 비하면 7.7%라는 시청률은 만족할만한 결과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반응도 좋다. 복수라는 주제와 함께 정통 멜로를 다루는 '적도의 남자'와 입헌군주제와 남북 분단 아래 사랑을 다루는 '더킹 투하츠',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다루는 '옥탑방 왕세자'까지 수목드라마 세 편 모두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했다는 평. '해를 품은 달' 방영 당시 1강 2약 체제였던 수목드라마 시장이 어떻게 개편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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